성장과 물가의 관점을 나누면 다음과 같다.
성장 : 고성장 / 저성장
물가 : 고물가 / 저물가
Ex) 고물가 / 고성장
물가는 높고 성장도 높은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정기예금 4% ? 아니다, 5% 드릴게요.
그런데 물가는 7~10% 상승 중
물가가 오르는만큼 금리를 올려줘야한다.
고물가라면 채권에 대한 인기가 사라진다.
고물가일 때는 고성장과 저성장 여부 상관없이 채권이 운다.
반대로 저물가일 때는 안전자산 채권이 방긋 웃는다.
고물가일 때는 원자재가 웃는다.
저물가일 때는 원자재가 운다.
주식은 고물가와 고성장일 경우 올라간다.
이럴 땐 경기민감주와 같은 시크리컬주는 주목을 받는다.
물가는 오르는데 건강하게 경제의 성장과 기업의 성장이 받쳐줄 때
저성장과 저물가는 주식이 일반적으로 시들시들해진다.
저성장, 저물가는 금융 위기 이후 10년 넘게 지속
저성장, 저물가는 누가 안전요원의 역할을 해줬는가?
바로 Fed가 투입을 하여 QE(양적완화)를 하였다.
돈을 많이 뿌리게 된다면 성장이 없는 상황에서 유동성이 뿌려지게 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성장에 대한 희소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Ex) 과거 대표적인 성장주 FAANG
총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10년간 우리는 고물가라는 것을 보기가 힘들었다.
보통 저물가 고성장 또는 저물가 저성장이 주를 이뤘다.
2021년 4월쯤 이상한 친구가 생겼다.
그의 이름은 '인플레이션'이다.
이 때, 연준은 새로 보는 인플레이션 친구를
일시적인 친구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계~속 함께 가는 친구라고 이야기를 했다.
연준이 싸워야하는 적은 저성장이다.
저성장은 한 번 싸우면 셔츠 풀고, 신발 벗고 싸워야하는
아주 질긴 적이다.
'저성장'이라는 적을 이기기 위해서 연준이 했던 것은 바로
양적완화, 즉 돈을 무진장 풀면서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저성장은 조금씩 올라오면서 성장하려나 싶다가도
많이 풀어서 다시 돈을 조금 줄이겠다고 하면 다시 한 번 주저앉게 된다.
이런 과정 속에서 돈을 이렇게나 많이 풀었을 때 물가가 치솟은 적은 없다.
현재는 고양이의 발톱을 가진 물가가 오르면서 몸을 전부 긁어버렸다.
처음에는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붙이며 버텼는데
이제는 상처가 너무 많아서 샤워를 할 때 매우 고통스럽다.
저성장이라는 거대한 적을 싸우기 위해서
건강한 몸으로 싸워야하지만
몸에 긁힌 상처를 지니고
다친 몸으로 저성장과 싸워야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
또한 '양적완화'라는 달콤한 사탕이라는 맛을 이미 안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돈을 뿌린다 ▶ 소비 증가 ▶ 설비투자 ▶ 고용증가 ▶ 소득 증가 ▶ 소비증가
이런 선순환을 기대하였지만
양적완화 = 주가상승,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부터
소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투자를 엄청나게 하게 되었다.
코인, 주식, 부동산을 사고
"망하면 어떡해?" 라는 걱정보다는
"괜찮아. 양적완화가 있잖아. 돈을 저렇게 뿌려주고 지탱해주는데.."
이런 심리가 작용하면서 부동산도 오르고 주식도 오르고
자산가치가 상승하면 할수록 노동의욕을 저하시키게 된다.
1월 경제상황 요약
긴축한다, 안한다, 한다, 안한다
연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큰 상황
파월은 Later this year
브레이너드 부의장 3월에도 가능하다.
브레이너드는 2020년 연내 테이퍼링에 대해 고용의 회복을 좀 봐야한다고 주장하던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
그러던 사람이 이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매파적으로 바뀐 것을 보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인플레이션이라는 예상치 못했던 강적이 발목을 잡아버린 것
암 치료 중에 표적항암약물치료라는 것이 있다.
표적항암약물은 말 그대로 암세포만을 표적해서 찾아 죽이는 치료이다.
반대되는 것은 항암약물치료이다.
항암약물치료는 암세포 뿐 아니라 주변 정상세포까지 죽이게 된다.
성장은 따르지 않는 상황 속에서 물가는 상승하게 된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성장을 더더욱 훼손시킬 수 있다.
연준의 가장 큰 걱정은 물가 잡다 성장까지 훼손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백악관의 입장은
"대기업의 독과점 행태가 문제다, 대기업의 욕심으로 가격 인상이다."
이야기를 하면서 반독점 조사에 나서게 되었다.
재무부 고위 관리들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관세를 완화해야 한다."
이야기를 하면서 중국발 수입 물량의 3분의 2, 관세를 붙이고 있는데
결론적으로는 물가 상승을 꺾어낼 수 있는 판도를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정책들로부터 연준을 지원해준다면 부정적으로 흘러간다고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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