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경제용어

[경제 지표] 한 방에 뿌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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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자산투자

 

제조업PM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거시 경제 매크로를 확인하는 지표

매 월 발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EX)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로부터 경제 동향 확인

 

고정자산 / 유동자산 

 

기준 : 1

 

고정자산은 1년 이내 현금으로 바꾸기 어려운 자산으로 유형고정자산과 무형고정자산으로 나뉜다.

 

유형고정자산 : 건물, 구조물, 기계장치, 토지 등

무형고정자산 : 영업권, 특허권 등

 

고정자산을 사는 것은 소비가 아닌 투자로, 고정자산 증가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수가 증가하여 매출이 증가한다.

 

고정자산투자 증가 해석은

1) 기업들의 투자 욕구가 커졌다.

2) 기업들이 투자를 할 여력이 생겼다.


 소매판매

소비자의 지출 태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지수

 

유형의 제품 해당

 

자동차, 에너지, 식료품과 같은 외부요인에 따른 영향이 심한 항목은 모두 제외


산업생산 & 설비가동률

미국 제조업과 산업 경기를 알아보기 위해서 중요한 지표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매월 15일 전후 오전 발표

 

산업생산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업 비롯하여 광업, 유틸리티(수도/전기 등 공익사업) 생산변화 측정

 

제조업 75.9%

광업 14.5%

유틸리티 9.6% 

농업/건설/운수/통신/무역/금융/서비스산업 제외

 

지수가 높을수록 생산이 많다는 뜻

산업 경기 호황 및 미국의 경기 회복을 의미한다.

생산 증가 ▶ 일자리 증가 ▶ 고용률 상승 ▶ 실업률 하락

 

산업생산지수가 낮다는 것은

생산은 적고, 공장 내 노는 설비가 많다는 것으로 생산 경기의 불황을 의미한다.


설비가동률

공장 내 설비 가동 수준을 뜻한다. 

 

설비 가동이 늘어나면 생산량이 증가하고, 기업의 수익이 증가

 

설비가동률 증가 ▶ 미국 경기 회복

 

설비가동률이 떨어지는 기간에는 고용률 지표가 동반하락을 하는 경우가 多

 

설비가동률 100% 가깝다면 모든 생산시설 풀가동

 

기업은 생산량을 더 늘리기 위해 설비증설에 나설 것이고, 투자를 할 것이다.

 

건설 등 일부 산업에서는 미국의 설비가동률을 보고, 시설투자가 필요한 시기로 해석

공장 건설, 설비 납품 등 수혜를 볼 수도 있다.

 

과도한 설비가동률은 인플레이션 가능성으로

제품의 수요가 늘면 생산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설비가동률이 올라간다.

설비가동률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넘어가면, 해당 제품의 가격이 상승

 

통상 설비가동률 82% 넘어가면 인플레이션 가능성 


실업보험청구자수

직장을 그만두고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숫자로, 적어을수록 고용시장의 안정


NAHB 주택시장지수

 

신규주택 판매 증가 ▶ 건설업체들은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아 땅 매입

빌린 돈으로 건설에 필요한 원자재 구매 후 건설 ▶ 신규주택을 꾸미기 위한 가구 및 기타 소비재 구입

 

신규주택판매실적 = 주택 관련 금융, 부동산, 원자재, 소비재 시장 영향

 

NAHB 주택시장지수 (www.nahb.org)

미국주택건설업협회 & 운송 및 금융회사 웰스파고사 매달 발표

현재와 미래의 주택건설 동향에 대해 잘 아는 주택건설업체로부터 자료 수집 

 

신규단독주택 판매 현황 (59% 비중)

향후 6개월간 신규 단독주택 판매의 방향성 (14% 비중)

신규주택부지를 방문하는 예상 주택구매자들의 수 (27% 비중)

 

50을 기준으로 파악 


주택 착공건수 & 주택 허가건수

매 월 17~20일 미국 민간 주택 착공건수와 허가건수 발표

두 지표는 미국 주택시장과 더불어 미국 전체 경기 회복에 대한 예측이 가능한 주요 지표

주택 착공건수

현재의 부동산시장 상황 체감

 

한 달동안 집을 짓기 위해 공사를 시작한 주택이 몇 채인가

아파트 포함 (500가구 아파트 건설 ▶ 500채로 집계)

호텔, 모텔, 요양원, 대학교 기숙사 같은 공동 거주지는 미포함

이동주택과 기존의 거주지역 또는 비거주지역 내 건설은 미포함


건축 허가건수

향후 부동산 수요를 전망할 수 있는 선행지표

실제로 각 주 정부의 건축 허가를 받은 가구 수를 합친 개념, 통계 추정치가 아님 

 

주택착공건수는 건축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도 포함이기 때문에 허가건수보다 높은 경향

 

미국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통한 주택 구매가 일반적

모기지 금리를 통해 주택 착공 및 판매 추이 가늠이 가능

 

모기지 금리 상승 ▶ 주택판매 감소 ▶ 주택건축 감소

모기지 금리 하락 ▶ 주택판매 증가 ▶ 주택건축 증가

 

미국 주택시장

원자재 등 물가 상승과 인력난, 공급망 병목 현상 속 신규 주택 건설 붐 예상치 하회

건설 자재 비용 급등 및 공급망 문제로 배송 시간 소요, 노동력 부족으로 공사 차질


신규주택판매

매 월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신규주택판매 실적'은 투자심리에 즉각 영향을 미쳐 시장 흐름에 큰 영향


미국 신규주택판매 = 향후 경제활동 예상지표

 미국 주거용 부동산시장에서  약 1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신규주택판매

투자와 고용, 지출, 생산을 결정짓는 요소로 활용

소비자의 지출 성향의 변화 ▶ 신규주택판매로부터 확인

주택 구매 : 가계가 감당하는 가장 큰 규모의 소비

소비자들이 소득과 고용 등에서 안정을 찾고 낙관적인 흐름이라면 신규주택판매 증가


미국은 신규주택 허가건수 자료를 통해 신규주택 판매수치를 계산

 

  신규주택판매 : 주택구매자로부터 건설업체가 계약금을 받거나, 계약 체결 후 관련 서류 제출하는 경우 多

 기존주택판매 : 최종 거래대금이 완납된 시점을 기준으로 파악

 

신규주택판매와 기존주택판매의 움직임은 종종 상반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치보다 많이 증가하는 경우

인플레이션 위험신호로 받아들여 채권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소비자심리지수 > 100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

소비자심리지수 < 100

소비심리 위축

 

500명 이상 미국인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TV/냉장고/휴대폰/자동차 등 소비재 제품 구매계획 등 경기 밀접 50개의 질문

 

전화로 직접 물어보는 만큼, CB 소비자신뢰지수보다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

 

정부나 월가에서 경기 순환의 선행지표로 많이 활용

 

미국은 국내총생산(GDP)의 70%가 소비 지출에서 발생

소비 지출 증가 ▶ 생산 증가 ▶ 기업 투자, 고용 활성화


GDP

Gross Domestic Product

 

국가경제력

 

1년 동안 국경 안에서 얼마나 돈을 버는가?

 

한 나라의 경제적 성과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경제지표

 

'한 나라 안에서'

 

1) 한 국가의 영토 안에서 일어난 생산 활동의 가치

 

2) 일정기간 (1년 또는 1분기)

 

3) '새로운' 생산

 

 

GDP전망치 : 새해 시작, 새로운 분기 전 여러 자료를 토대로 예측한 GDP수치

GDP속보치 : 가채점을 해보고, 목표로 세운 GDP 전망치와 얼마나 가까운가

 

속보치가 전망치를 넘어섰느냐 하는 점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GDP 잠정치 : 모든 자료를 가공한 결과를 발표한 것

GDP 확정치 : 집계된 수치 중 최종결과


독일 IFO 기업환경(신뢰)지수 

 

제조업 & 건설업 & 도/소매업 종사하는 사람들 직접 조사 참여

 

현재 경제 상황과 기업상황 평가

 

향후 6개월 뒤의 기업 경기를 전망하는 경제지표

 

통상 매 월 세 번째 주에 발표된다.

 

약 7,000여개의 업체를 상대로 조사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지표

 

발표치 상승/하락에 따라 향후 투자와 고용, 소비 계획을 예상

 

기준은 100으로 100이상은 긍정적

발표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경우 유로화 강세를 뜻한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경제활동지수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과 물가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85개의 경제지표를 가중평균해 만든 종합적인 경제지수이다.

마치 코스피와 S&P500을 통해 주식시장을 신속히 파악하는 것과 유사하다.

 

주택시장지수, 미국 소매판매, 실업자급여 신청건수, 산업생산 등 여러가지 경제지표로 경제매크로 분석

 

각 지표들의 발표날짜는 다르고, 모든 지표가 한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어떤 지표는 경기회복을, 어떤 지표는 경기침체로 해석이 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보완하기 위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경제전반의 이 모든 지표들을 아우르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경제 활동지수(CFNAI)를 발표


발표치 > 0

물가에 영향을 주며 빠르게 성장 (인플레이션)

발표치 = 0 

물가 큰 부담 없이 과거와 똑같은 속도로 경제 성장

발표치 < 0

경기 둔화 또는 경기 침체 국면 

 


미국 내구재 주문

미국 GDP의 약 11%는 제조업에서 발생

제조업 동향은 미국 경기와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예측이 가능한 기준

 

내구재 주문 

3년 이상 사용하는 내구재 (자동차, 컴퓨터, 기계류, 항공기, 통신장비 등)에 대한 주문을 집계한 데이터

 단기간의 사용으로 소모되는 식량ㆍ난방ㆍ가스 등과는 반대되는 개념

 

내구재를 생산하는 미국 기업들이 한 달동안 얼마나 많이 주문을 받았는가?

 

내구재 주문은 공장가동률, 기업의 설비투자, 고용, 생산량과도 연관

 

내구재 주문은 89개 산업군을 대표하는 약 4200개의 제조업체로부터

신규주문, 출하, 수주잔고, 재고 등의 정보를 모아 집계

 

내구재 주문이 증가 = 제조업 업황 긍정적

 

내구재 주문 증가 ▶ 생산량 증가 ▶ 일자리 증가 ▶ 소비 증가 ▶ 주문 증가


내구재 주문 中 자동차 주문

 

자동차는 무조건 필수적인 제품인가?

대중교통을 활용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은 경기에 매우 민감하다.

경기가 좋고 나쁨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내구재 주문은 경기가 좋으면 지수가 상승하고

좋지 않으면 지수가 하락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내구재주문과 설비가동률

 

내구재주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기계류의 주문

 

내구재 주문 증가 ▶ 설비가동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

 

공장의 설비가 풀가동 ▶  증설이나 시설투자가 필요

 

공장에 생산설비를 납품하는 기업들에게 내구재 주문은 중요한 지표


미국 개인소비지출 PCE

소비자신뢰지수 ▶국민이 앞으로 지출을 늘릴지 줄일지를 예측하기 위한 경기선행지수

개인소비지출 이미 사람들이 사용한 금액을 집계한 경기후행지수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

미국 국민의 직전 월 소비를 조사해, 매달 말 발표한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계와 민간 비영리기관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지불한 모든 비용을 합친 것

즉, 한 나라에 있는 모든 '개인'들이 쓴 돈의 총액이다.

특정 기간에 국민이 지출을 늘렸는지 줄였는지 파악 가능

 

여러 달 동안 집계한 PCE를 통해

소비시장의 변화를 확인해 경기흐름 파악

 

예를 들어

 

9월 0.5%

10월 0.7%

11월 0.9%

 

3개월 연속 개인소비지출이 증가했다면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중 ▶민간경제 활성화 ▶ 경제 회복 


근원 소비지출 가격 지수

계절에 따른 음식과 에너지 소비 변화처럼 일시적인 요인들을 제외해 산출한 것


 

 

 


 

 

 

 

 

 

 

 

 

 

 

 

경상수지

기업/개인 등이 수출로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과 수입으로 외국에 지불한 돈의 차이

 

경상수지 흑자 : 수출 > 수입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뜻함

 

무조건 경상수지 흑자가 좋은가?

 

경사수지가 흑자를 이어가면 외화가 국내에 많이 쌓이게 됨

원화로 환전을 하면서 돈이 시중에 많이 풀리게 되면 물가 상승 우려

 

특정 국가가 경상수지 흑자를 지나치게 오래 이어가면 무역마찰 가능성(2018무역전쟁)

 

수출이 감소한 것보다 수입이 더 감소한 경상수지 흑자를 불황형 흑자라고 한다.


경기선행지수

CLI

일기예보를 보는 이유는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 날씨가 추운지 더운지 알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 경제의 내일을 알고 싶을 때 일기예보처럼 미리 알 수 있게 돕는 지표가 

경기선행지수이다.

 

기상청은 기압/기온/풍속을 바탕으로 날씨를 알려주듯이

통계청은 경기 동향을 예측할 수 있는 총 9개의 지표를 이용하여

향후 6개월 경기 전망을 할 수 있다.

 

경기가 좋아질 것 같다 = 더 많은 생산을 위해 원재료나 기계 구매

늘어난 수요에 맞추기 위해 고용 증가 = 소비자의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

 

건설경기가 살아나며 건설 수주 증가 =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 경기가 좋아지면 시중에 돈이 돌고돌아 유동성이 풍부해짐


미국 원유재고량

미국 원유재고량은 국제 유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꾸준히 지켜봐야 할 지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원유재고량을 잘 살펴보면 유가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재고가 줄어든다는 것은 공급에 비해 소비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인 경우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다면 가격은 오르게 된다.

미국 원유재고량은 경기 전망에도 활용될 수 있다. 석유는 산업시설 전반에서 쓰이지 않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상품들 역시 많은 부분에서 석유에서 비롯된다. 원유재고 감소는 석유를 사용하는 공장, 자동차, 비행기, 배 등이 활발히 움직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뉴욕 선물거래중개업체인 MF글로벌의 수석상품분석가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렸던 2006년과 2007년 원유재고는 줄었고 원유가격은 배럴당 147달러까지 솟았다.

 

모든 지표가 그렇듯 실제 데이터가 관련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지도 중요한 정보가 된다. 예를 들어 실제 원유재고량 감소폭이 예상치 보다 적다면 경기둔화로, 반대의 경우 경기회복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원유재고량에 왜곡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한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원유를 사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석유정제시설 폭발, 전쟁, 심해 유전사고, 유조선 좌초 등으로 인해 경제 여건과 관계없이 재고가 감소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에너지관리청은 매주 수요일 주간 단위로 미국 원유 재고량을 발표한다. 홈페이지(http://www.eia.doe.gov/)에 접속하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원전에서 바로 나온 정제되기 전의 석유를 말하는 '원유'는 세계 곳곳에서 채굴된다.

원유의 가격은 국제원유시장에서 거래되는 현물가격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나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을 살펴보면 된다.

그럼, 원유 가격이 앞으로 오를지, 내릴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금 원유 가격이 아닌 앞으로의 원유 가격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없을까.

미 에너지 정보국(EIA,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이 매주 발표하는 원유 재고 증가량(Crude Oil Inventories)을 참고하면 원유 가격의 변화를 미리 전망할 수 있다.

원유 재고 증가량은 미국의 상업 원유회사들과 정부가 직접 채굴하거나 수입한 원유 중에서, 상시 비축하기 위해 빼놓은 양과 시장에 유통된 양을 제외한 총 재고가 얼마나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수다.

미 에너지 정보국은 한주 간의 증가량을 배럴 단위(159리터)를 기준으로 매주 발표한다. 원유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서다. 해당 주간이 종료 후 4일 후에 발표하기 때문에 한국시간으로는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지표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미 정유업체들의 움직임을 전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재고량이 줄면 정유업체들은 판매해야 할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원유 수입에 나설 것이다. 이에 시장은 이를 알고 가격을 올린다. 반면 재고량이 늘면 정유업체들은 원유 확보에 힘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에 시장은 가격을 내리게 된다.

물론 원유 값과 재고량의 관계가 항상 정확히 맞아떨어지진 않지만, 재고량으로는 산업생산 현황을 파악하고, 정제된 휘발유 재고량으로는 소비측면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 11일 발표된 국제 유가는 미국 석유재고증가량이 예상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하락했다. 한 주전인 1월 6일 기준으로 미국 원유재고는 496만 배럴이 증가한 3억3500만 배럴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의 사전조사치보다 5배 정도 더 높은 수치다. 지난 주 휘발유 재고량도 361만 배럴 증가한 2억2400만 배럴로 나타났다.

그 결과 다음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는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37센트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됐다.

석유 재고 증가량은 국제유가 뿐만 아니라 북미 경제의 향방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로도 쓰인다.미국에서 발표하는 지표지만 국경을 맞대고 있는 캐나다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화폐인 캐나다 달러는 방대한 에너지 사업 규모로 인해 원유 재고 증가량에 따라 움직임이 변화한다.

 

 

돈이 창고에 쌓아둘 만큼 많아도 사고 싶은 물건을 판매하고 있지 않으면 그 돈들은 아무 쓸모가 없다. 또한 정말 유용한 물건이 있어도 팔리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 원유도 마찬가지다. 재고가 많으면 그만큼 원유의 가치는 하락 가격도 함께 내려가지만 재고가 없는 상황에서는 원유의 가치가 상승한다. 이에 원유 재고를 통해 우리는 원유 값을 미리 전망할 수 있다.

미국의 에너지정보국(EIA :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은 오일쇼크를 통해 미국이 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총괄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1973~1974년, 1978~1980년 총 두 차례에 걸쳐 국제석유가격이 상승해 석유를 소비하는 국가들을 포함, 세계가 혼란에 빠졌던 때를 '오일쇼크'라 한다. 이에 유가가격을 미리 전망해 대처해야 할 필요성을 깨달은 것이다.

EIA는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보고서를 정부와 시장에 내놓는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이 주간 단위로 매주 수요일 발표되는 '미국 원유 재고'로 미국 에너지정보국 홈페이지(http://www.eia.doe.gov/)에 접속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미국 원유 재고'는 미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정부가 채굴 혹은 수입한 원유 중 비축하는 양과 휘발유와 같이 석유제품으로 만든 것을 제외한 재고량을 뜻한다. 이를 통해 미 정유업체들의 움직임을 전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재고량이 줄면 정유업체들은 판매해야 할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원유 수입에 나설 것이다. 이에 시장은 이를 알고 가격을 올린다. 반면 재고량이 늘면 정유업체들은 원유 확보에 힘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에 시장은 가격을 내리게 된다.


흔히들 우리 경제가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때 경제성장률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3%라고 한다면, 이는 지난해 대비 경제가 3%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경제가 커졌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예를 들어 보자. 빵만 생산하는 A국가가 있다. 이 나라의 유일한 경제활동은 빵을 만드는 일이고 지난해 1000원짜리 빵을 10개 생산했다. 그럼 한번 이 나라에서 일어난 모든 경제활동을 금액으로 계산해보자. 1000원에 10을 곱하면 1만원이 나온다. 따라서 지난해 기준 A국가의 경제 규모는 1만원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A국가는 더 많은 빵을 생산하게 됐다. 인구가 늘면서 빵의 소비가 증가했고, 수출까지 하게 됐기 때문이다. 빵의 가격도 올라 2000원이 됐다. 그리고 한 해 동안 빵을 총 20개 생산했다. 올해 이 나라의 경제 규모는 얼마일까? 2000원에 20을 곱해 4만원이다.

그렇다면 A국가의 경제규모는 지난해 1만원에서 올해 4만원으로 4배가 된 것일까? 일부는 맞다. 이는 명목 경제성장률이라고 하며 A국가의 올해 명목 경제성장률은 300%이다.

그러나 이 경우 빵의 가격이 오른 것은 감안하지 않아도 될까? 실제로 빵 생산량은 두배로만 늘었기 때문에 국민이 누릴 수 있는 빵의 양도 두배밖에 되지 않은 셈인데, 마치 네 배가 된 것 같은 착각을 준다. 따라서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계산할 때 물가 변동을 제외하기 시작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계산하면서도 올해의 빵 값이 아닌 지난해 빵 값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이렇게 물가를 제외한 경제성장률을 실질경제성장률이라고 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경제성장률은 실질 경제성장률을 의미한다. 전문가는 물가요인을 없앤 실질경제성장률이 그 나라의 생산물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만 보여주기 때문에 경제성장과 국민 소득 수준을 나타내는 데 더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한 번 계산해보자. 방금 말한 빵만 생산하는 나라의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은 몇 퍼센트일까? 올해 빵을 총 20개 생산했고, 지난해 빵의 가격인 1000원을 곱하니, 2만원이 나온다. 지난해 1만원에 비해서 두 배 늘어난 셈이다. 따라서 A국가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00%라고 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계산도 복잡해진다. 빵 외에도 화장품과 의류, 종이, 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물건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다. 사람들의 머리를 잘라주는 미용사와 아픈 사람을 진찰하는 의사, 식당에서 요리하는 주방장,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등 다양한 직군의 경제활동 역시 경제성장률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