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라면 무조건 알아야 하는] 전환사채, 이건 손해를 볼 수 없다.
[투자] 채권

[투자자들이라면 무조건 알아야 하는] 전환사채, 이건 손해를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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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을 투자할 때 가장 헷갈려하는 개념

3년만기 채권은 3년 동안 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

* 3년 예금과 다른 개념이다.

 

액면가격은 채권가격이 아니다.

 

액면이자율은 채권이자율이 아니다.

 

액면가격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채권가격은 시시각각 변한다.

 

액면이자율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채권이자율은 시시각각 변한다.

 

 

부동산으로 비유를 하자면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5억이라면

처음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호호주주'가 있다.

 

호호주주가 [매매시장]에서 해당 아파트를 매매한다면

'호호주주'로부터 새롭게 아파트 거래를 하는 '주주호호'가 있을 것이다.

 

분양가는 처음의 아파트 가격이고, 매매시장을 통해서 매매가는 달라질 수 있다.

 

채권 역시 발행시장에서는 액면가격과 액면이자율이 정해져있다.

단, 유통시장에서는 채권가격과 채권이자율은 달라질 수 있다.


장내채권

가장 상위에 뜨는 CJ CGV35CB(신종)이라는 채권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자.

 

우선 CB라는 것은 무엇일까?

CB라는 것은 다음과 같다.

 

Convertible Bond

* Convertible : 바꿀 수 있는 / * Bond : 채권

 

CB = 전환사채

 

CB = 시비라고 생각하고 다음과 같은 동화 속 이야기로 쉽게 생각하자.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호호주주라는 사람이 있다.

호호주주는 평소에는 얌전하고 조용하지만

누군가가 그에게 시비(CB)를 걸어서 화가 나면 평생 화난 사람으로 살게 된다.

 

이 내용만 기억을 해도 전환사채를 까먹지 않는다.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호호주주라는 사람이 있다.

호호주주는 평소에는 얌전하고 조용하지만

= 호호주주라는 전환사채는 평소에는 채권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누군가가 그에게 CB를 걸어서 화가 나면 평생 화난 사람으로 살게 된다.

= 얌전했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없고 화난 상태로만 살게 된다.

= 얌전한 채권에서 주식으로 전환하는 순간

채권의 성격은 사라지고 주식의 성격을 가지게 된다.

 

유치해도 무엇이든 재밌게 공부하면 잊혀지지 않는다.


전환사채 (CB)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    [할 수있다.]

 

내 마음이다. 채권으로 쭉 가져가면서 이자를 받아도 된다.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도 있으며 무조건 전환하지 않아도 된다.

주식으로 바꾸고 싶을 때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단, 한 번 전환을 하면 다시 채권으로 바꿀 수 없다.

= 투자자는 주식으로 전환을 할까? 말까? 본인에게 유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 주가상승을 하면 주식으로 전환하여 차익실현

= 주가상승을 하지 않는다면 원금손실 없이 원금 + 이자 챙기기


'호호주주'는 전환사채 100만원어치를 투자했다.

 

전환사채의 조건은 다음과 같이 예를 들어보자.

1. 만기는 2년이다.

2. 액면이자율은 5%이다.

3.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시기는 1년 뒤부터 가능하다.

4. 이 때 전환할 수 있는 가격은 주식 1주당 10,000원이다.

 

핵심은 전환가격이다. 

"당신이 들고 있는 채권을 1년 뒤에 1주당 10,000원에 바꿔줄 수 있게 도와줄게요"

 

전환사채를 100만원어치 투자한 호호주주는 

1주당 가격 10,000원으로 주식전환을 하면 주식 100주로 채권을 바꿀 수 있다.

 

그렇기에 전환사채를 전환할 때는 현재의 주가와 전환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때

투자자에게 전환가격은 낮을수록 좋고 주가는 높을수록 좋다.

 

 

2022년 8월 25일 이후에 주식 전환이 가능하다.

1년 뒤부터 ~ 만기일까지 전환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2달 뒤 주가가 15,000원이라면?

 

전환사채에 투자한 금액으로 전환가액에 맞춰 주식으로 전환한 뒤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만약 주가가 전환가액(10,000원)보다 낮은 주가(7,000원)이라면?

 

굳이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채권으로 쭉 가져가면 된다.

 

[주가가 올라서 채권 ▶주식 전환]

= 전환사채 100만원으로 만약 1주당 10,000원에 100주로 주식 전환

= 10,000원에 주식으로 바꿔서 15,000원(현재 주가)에 팔면 50만원 차익실현

 

[주가가 하락해서 채권 ▶채권으로 전환하지 않고 보유]

= 원래 채권으로 전환하지 않고 간다면 100만원의 5% 이자를 총 2년받고 원금도 받는다

= 2년 기준 총 이자 10만원 + 원금 100만원 = 110만원


전환사채 수익률은 두 가지만 기억하자.

(1) 표면이자율

(2) 만기보장수익률

 

표면이자율 : 매년 지급 받는 이자

만기보장수익률 : 만기까지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았다면 보장받을 수 있는 수익률

 

B라는 회사의 전환사채는 다음과 같다.

만기 : 3년

표면이자율 : 4%

만기보장수익률 : 6%

 

1년, 2년, 3년 : 매 년 4% 이자를 준다 (표면이자율)

 

회사는 다음과 같은 혜택을 준다.

"만기까지 너가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았다면 4% + 이자를 몰아서 줄게."

"최소한 내가 6%는 보장(만기수익률)해줄테니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것은 어때?"

* 이 때 만기보장수익률을 YTM이라고 한다. Yield to Maturity


전환사채 투자자 / 발행기업 / 기존주주 입장으로 살펴보자.

자산 = 자본 + 부채 

 

전환사채 발행은 부채가 늘어난다 = 채권은 돈을 빌리는 개념이기에

 

자산 = 자본 + 부채(CB 포함)

 

부채로 잡혔는데 주가가 올라서 전환사채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하면

자산 = 자본(CB 포함)+ 부채

Why? 주식으로 전환을 했기 때문에 자본으로 인식한다.

 

기존 채권의 성격일 때는 부채로 잡혀 부채비율이 증가

그러나, 주식으로 전환을 하면 부채비율이 줄어들고 자본 비중이 늘어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이 된다.

 

전환사채 투자자

(1) 주가 하락 : 그렇다면 채권이자 받을래 = 원금회수 보장 및 안정성 확보

(2) 주가 상승 : 그렇다면 나 주식으로 바꿔서 이득볼래 = 수익성 기대

 

전환사채는 일반적인 채권보다 이자율이 낮더라도 사람들은 투자를 하려고 한다.

이 때, 기업에 대한 재무분석 및 사업성에 대한 분석까지 한 뒤 투자한다면 차익실현도 예상할 수 있다.

 

발행기업 (회사)

(1) 낮은 이자로 발행해도 투자자들은 전환사채를 산다 =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 가능

= 즉 전환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채권보다 싼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

(2) 추후 주식 전환을 하여 부채에서 자본으로 바뀐다면 재무구조가 개선된다.

 

기존 주주

(1) 전환사채의 발행은 부채의 증가

= 어느 기간동안은 전환을 못하게 때문에 재무구조적으론 못마땅

 

그러나,

전환사채 발행은 결국 높은 은행대출이 아니라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을 위해서이고

목적이 설비투자와 같은 미래성장성과 관련이 있다면 향후 주가 상승 기대

 

(2) 주식으로 전환시 주식 수가 증가하므로 의결권이 약해진다

= 총 주식 수가 100개에서 1,000개로 늘어난다면 의결권이 약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조정

Refixing, 리픽싱

 

전환가액조정이란? 

1.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전환가액을 낮춰주는 개념

2. 발행 당시 공시를 해야 한다.

3. 전환사채 투자자와 발행기업은 유리하다.

4. 단, 기존 주주에게는 불리하다.

 

전환사채 발행 결정 공시는 보통 전환가액 조정에 관한 사항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 주가가 낮아지는 경우 전환가액을 조정한다. 라는 내용의 공시가 되어있다.
전환가액조정이 없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있다.

 

 

위 내용에서 전환가액이 낮을수록 투자자에겐 유리하다고 배웠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주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픽싱의 조정한도는 최초발행가액의 70% 이상이 최소 조정한도


어렵지만 매력적인 전환사채에 대해서 이론적인 공부를 했다면

다음 글에서는 실제 MTS를 통한 전환사채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