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화) NEWs 챌린지 _ [ 한-미 금리역전 현상과 원-달러 환율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 ] ★★★
[투자] 경제 시황

6월 20일 (화) NEWs 챌린지 _ [ 한-미 금리역전 현상과 원-달러 환율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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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미 금리역전 현상으로부터 발생하는 위험은 ?

한국의 기준금리는 통상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높아야 합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일어나지 않거나 역전 폭이 커지지 않도록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은행이 5% 이자를 준다고 하는데

호호주주 은행이 3% 이자를 준다고 하면

안전한 우리은행에서 더 많은 이자를 준다고 하는데

누가 유명하지도 않은 호호주주 은행에게 돈을 맡기면서 이자를 덜 받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미국의 이자가 3%라면 한국은 5%를 줘야 외국인 자금이 국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한-미 금리역전 현상은

결국 한국의 기준금리가 미국에게 역전이 되며 미국 기준금리가 더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던 외국인 자본들이 미국으로 들어간다면 원화를 들고 가진 않을 겁니다.

달러로 바꿔 가져간다면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이는 달러의 힘이 강해지게 되는 요인이 됩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면 국내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단순히 주식시장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대외신인도가 하락하게 됩니다.

대외신인도는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 기업이나 은행, 정부에 돈을 빌려줄 때

원리금을 약속대로 돌려받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하는 개념입니다.

대왜신인도가 하락하게 되면 외국인의 자본이 더 많이 빠져나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형은행이 저축은행보다 이자를 훨씬 더 많이 준다면?

달러 : 대형은행

원화 : 저축은행

당연히 사람들은 대형은행을 선택하는 것처럼

갑작스러운 외화자금 유출로부터 원화 약세, 달러는 강세가 될 수 있습니다.


(2) 원-달러 환율이 오를 땐, 국내주식을 적극적으로 사야 하는가?

안젤리나 졸리 이야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혼하기 위해 10달러가 필요한 홍길동씨가 가지고 있는 달러는 고작 1달러 뿐.

1달러를 들고 한국에 왔고 1달러가 당시 2천원이라 1달러를 은행에 주고 원화 2천원을 받았습니다.

호호주주라는 기업의 주식 1주 가격이 2천원이라

주식 1주를 매수했으나 주가가 그대로 움직이지 않자 매도를 했습니다

다시 원화 2천원을 가지고 있는 홍길동은 안젤리나 졸리가 보고 싶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맞다, 미국에 갈 땐 원화가 아닌 달러가 필요하니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합니다.

왼손 1천원, 오른손 1천원을 들고 은행에 간 홍길동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현재 $1 = 1,000원이라

왼손에 있던 1천원으로 1달러를, 오른손에 있던 1천원으로 1달러를 받아 총 2달러를 받았기 때문이죠.

1달러만 가지고 있던 홍길동씨는

2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결혼하기 위해 9달러가 필요했지만 이젠 8달러만 있으면 됩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땐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들어오고 싶어 난리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땐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벗어나고 싶어 난리입니다.

사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앞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 같을 때, 미리 포지션을 잡고자 들어오게 됩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었던

한-미 금리역전현상도 있지만 다양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달러는 기축통화이고 안전자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전쟁이나 글로벌 경제위기가 찾아오면 달러의 힘은 강해집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다면 국내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기보다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기업의 가치는 그대로거나 우상향하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 상승 이유만으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오히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시기에는 코스피는 하락,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코스피는 반등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