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목) NEWs 챌린지 _ [ 내가 산 주식은 왜 안 오를까? ] ★★
[투자] 경제 시황

7월 13일 (목) NEWs 챌린지 _ [ 내가 산 주식은 왜 안 오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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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구어체로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산 주식은 왜 안 오를까?

출처 : Alpha R Cubed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주식투자는 미인대회다"

주식 가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모든 정보를 반영하고 있다.

주식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멀티플'을 결정하는 것은 '대중심리'다.

이 멀티플이라는 것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즉, 정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5~600억 원을 버는 A라는 회사가 있다.

A라는 회사의 PER은 15다.

A라는 회사의 ROE는 12~15 수준이다.

멀티플을 15로 생각을 하고 600억 원 X 15 = 9,000억 원.

이 회사의 적정 시가총액은 9천억이다.

9천억 원 기준으로 9천억 원 밑으로는 적극적으로 매수를 하면 되고

9천억 원을 넘어간다면 적극적으로 매도를 하면 된다.

주가는 현재 이익이 아니라 미래 이익을 추정하여 움직이기에

향후 6개월에서 1년 뒤의 이익을 최대한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겉보기에는 매력적인 주식이지만 기업이 주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기업이 주가 관리를 하고 있어도 시장에선 관심이 없어서 만년 저평가만 받고 있다면?

주식 투자를 미인대회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100명의 미인 중 최고의 미인 3명만 뽑는다고 가정한다면

사람들마다 보는 기준이 다르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인이 우승하게 되는 것이다.

대중에게 많은 표를 받은 사람 3명이 최고의 미인으로 선정될 수 있는 이유는

대중이 생각하는 미의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내가 봤을 땐, 최고의 미인은 아닌 것 같은데..'

라고 생각을 해도 대중이 생각했을 때, 미의 기준에 부합하여 뽑혔다면 내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어떤 기업이 돈도 잘 벌고 저평가를 받고 있고 가지고 있는 현금도 두둑하다면?

이렇게 안정적이고 저평가된 기업보다 사람들은 미래의 성장 가치가 뛰어난 기업을 미인으로 본다면?

만년 저평가를 받는 기업으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식 시장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상대적인 기준을 따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식 시장은 100명 중 70명의 미인을 뽑는 미인대회가 열렸다.

2022년 주식시장은 100명 중 불과 5명의 미인을 뽑는 미인대회가 열렸다.

100명 중 70명의 미인을 뽑을 때는 부담감도 없었고

내가 생각한 미인이 실제로 미인대회에서 수상도 하고 했지만

작년에는 내가 생각한 미인도, 지인이 생각한 미인도, 가족이 생각한 미인도 탈락을 했다.


대중에게 인정을 받고, 매력적인 기업을 찾기 위해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산업'에 대한 공부다.

돈은 수익률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른다.

성장성이 높고 수익률이 높은 매력적인 산업으로 자금이 쏠리게 된다.

1) 통화정책

2) 정부정책

3) 경기사이클

크게 3가지의 흐름으로 변수를 나눠 시나리오를 세우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정부의 정책지원에 따른 수혜를 받을 산업과 섹터를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① 인프라·필수소비재

- 에너지, 금융, 통신,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② 기초 소재와 산업재

- 정유&화학, 철강&광물, 조선&운송, 건설&플랜트, 기계

③ IT

-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카메라, IT서비스, 인터넷

④ 소비재

- 음식료, 패션, 유통, 화장품, 레저, 미디어, 게임, 전자기기, 2차전지, 자동차

일반적으로 산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거나 기업분석 보고서에 실린 재무제표를 해석하기 어려울 때,

많은 직장인들이 선택하는 것이 '우량주 장기투자'다.

우량주란 어떤 것인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시가총액이 크고 튼튼한 기업을 흔히 우량주라고 생각한다.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연도별 시가총액 상위종목 구성을 살펴봤을 대

30위 이상의 대형주 지위를 꾸준히 누린 회사는 많을까?

한국전력공사와 삼성전자, 포스코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한다.

출처 : 네이버금융

1980년대 후반부터 10년 이상 시가총액 1위의 자리를 지킨

한국전력도 30년 동안 주가가 꼼짝도 못 했었고 2021년에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었다.

출처 : 네이버금융

한국에서 우량주 장기투자의 성공사례는 삼성전자 하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 이후 시가총액 2위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우량주 장기투자는

오히려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한다.

2000년 시가총액 2위 SK텔레콤은 2022년 3월 기준 26위였다.

원금손실이 나지 않았다면 다행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투자'를 하며 기다렸던 시간이다.

이것을 우린 기회비용이라고 부른다.

기회비용은 어떤 선택을 했을 대 놓치는 기회 중 가장 큰 것의 효용을 뜻한다.

1만원으로 떡볶이를 사서 먹었을 때,

1만원으로 사서 먹을 수 있는 다른 식사 중 효용이 가장 큰 것이 기회비용이다.

'내가 다른 것을 결정했다면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 = 기회비용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장기투자를 하면서 어떤 기회비용을 놓쳤을까?

'차라리 그 돈으로 ...'


우량주에 장기투자가 100% 정답은 아니다.

또한 내가 아무리 좋다고 생각하는 기업이라고 해도 대중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면 상승할 수 없다.

대중에게 인정을 받을 기업을 먼저 찾으려면 산업과 섹터를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무언가를 고르기 위해선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산업과 섹터를 고르기 위해 산업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