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월 공매도 관련 이슈가 있을까요?
우선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요새 쭉 지켜보고 있는 애플 키보드가 현재 1만원입니다.
그런데 저는 10일 뒤에 애플 키보드 가격이 5천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애플 키보드를 갖고 있지 않지만 10일 뒤에 돌려주기로 약속하고 현재 1만원인 애플 키보드를 빌려서 빌린 애플 키보드를 시장에 1만원에 팔게 됩니다.
저한테는 현금 만 원이 생겼습니다.
10일 뒤, 애플키보드는 가격이 하락하여 가격이 5천원이 되었고, 저는 다시 이 한 개를 5천원에 사서 빌려줬던 사람에게 키보드를 줍니다. 그러면 처음에 키보드를 빌려 판 돈 1만원에서 10일 뒤 키보드를 5천원 주고 샀으니 저에겐 5천원의 차익이 생깁니다.
공매도는 바로 이런 개념입니다. 없는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팔고, 나중에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사서 빌린 것을 갚는 행위인데 금융위원회는 3월 5일 공매도금지를 5월2일까지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였고 공매도 자체가 주가하락을 통해 이득을 취하는 세력이 있으니 개인투자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공매도 거래액 중 개인투자자는 단 1.1%입니다. (외국인 62.8% / 기관 36.1%)
개인투자자들은 불리할 수 밖에 없으며 이번 5월 공매도 관련해서는 과거 게임주에서 공매도 비중이 높아 약세를 거듭했다는 점을 살펴봤을 때 게임주를 우선적으로 업종별 공매도에 대한 것을 유의해서 투자를 할 필요가 있으며 5월부터는 업종별 공매도 현황에 대한 흐름분석과 더불어 코스피 200포함 종목과 코스닥150포함 종목들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공매도 금지가 무기한 연장되는 셈이긴 하지만 주의해서 볼 필요는 있습니다.
Q)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전망
반도체에 대해서는 자주 들으셨지만 대다수가 반도체의 생태계나 프로세스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반도체 주요 프로세스
1) 웨이퍼 제조 :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재료 / 모래에서 추출한 실리콘을 녹이는 과정
2) 산화공정 : 웨이퍼 표면에 산소와 수중기를 뿌려 실리콘 산화막 생성 (불순물로부터 표면 보호)
3) 포토공정 : 회로 설계와 마스크 제작이 필요하며 웨이퍼에 회로를 그려넣는 과정
4) 식각공정 : 불필요한 회로를 벗겨내는 과정
5) 박막 및 증착공정 : 여러 개의 회로를 빌딩처럼 쌓아 반도체 생산
6) 금속 및 배선공정 : 전기가 잘 통하는 금속의 성질 이용하여 회로패턴을 따라 금속선을 이어 주는 과정
7) 전기적 테스트 공정 : 각 칩들의 전기적 동작 여부 검사로 양품과 불량품 검사
8) 패키징 공정 : 반도체 칩이 탑재될 각각의 기기에 적합한 모양으로 전기적인 포장
반도체 생태계
1) 종합반도체기업 (IDM) : 모든 반도체 생산 공정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는 기업 (설계부터 생산까지)
*팹을 갖추고 있으며 반도체 설계부터 웨이퍼가공, 패키징, 테스트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모두 수행
*팹이란 : 웨이퍼를 생산하는 설비를 의미하며 건설 시 수 조원 이상 대규모 자본 필요 -> 대기업 주도
2) IP기업 :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셀 라이브러리는 특정 설계 블록을 팹리스나 종합 반도체 기업 등에 제공하고 사용료를 받는 기업
3) 팹리스 : 반도체 설계만 하는 기업으로 파운드리 외주로 생산 후 자체 제품 판매를 하는 기업
4) 디자인하우스 : 팹리스 기업이 설계한 제품을 각 파운드리 생산공정에 적합하도록 최적화된 디자인 서비스 제공
5) 파운드리 : 팹을 갖춘 생산 전문기업으로 자체생산보다는 수탁생산을 진행하는 기업
6) OSAT :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수탁기업으로 반도체 후공정 업계
이렇게 보시면 눈이 아프실 것 같아 쉽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빵을 통한 비유
팹리스 : 맛있는 빵의 레시피를 만드는 곳
파운드리 : 레시피대로 빵을 만들어주는 곳 (오븐도 있고 빵틀도 있습니다.)
디자인하우스 : 레시피를 받아 밀가루 반죽도 해주고, 버터도 첨가해주고 잘 만들어졌나 맛도 보는 곳
메모리 반도체 & 비메모리 반도체
번호가 어떻게 되세요? 라고 여쭤보고 번호를 받아 저장을 할 때, 이쁜 풍경을 사진을 찍어 저장하는 것은 전부 메모리 반도체로 갑니다. 번호를 받고 저장은 했는데 전화도 해야겠죠 ? 또한 저의 사진을 찍어 보내려고 했는데 포토샵을 하고 싶습니다. 이런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명령을 내리는 역할은 비메모리 반도체가 합니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와 같은 말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시장 100% 중 메모리 반도체는 30%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70%는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가 70%를 차지합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가 1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 메모리 반도체부터 시작한 한국은 메모리 산업에서는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비메모리반도체에서는 아직은 산업의 특성상 국내에서 성장하지 못하였습니다.
▶ 2021년, 4차산업혁명은 기계가 지능화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치 자율주행처럼요.
기계가 지능화된다는 것은 기계가 판단을 내리고 인지한다는 것이며 비메모리 반도체로부터 그 명령을 내리며, 저장하는 것은 메모리반도체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훌륭한 빵을 만드는 제빵사, 즉 훌륭한 인재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2030년 비메모리 반도체 1위를 목표로 세운 삼성전자와 정부 역시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에 나서며 시스템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으로부터 어떤 차별화 전략을 구상할 것인가에 따라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본 필자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특히 2021년 메모리 반도체 D램의 슈퍼사이클 진입과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2020년 대비 7%포인트 상향조정됐다는 점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긍정적인 방향성을 예측합니다.
KODEX 반도체 화이팅
Q)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와 중국증시의 영향을 받는 이유
커플링은 서로 마음이 맞는 커플들이 보통 낍니다. 경제에서 커플링은 한 나라의 경제나 금융 상황이 다른 나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현상으로 결합을 뜻합니다. 반대로 국가간의 경제흐름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탈동조화 현상을 디커플링이라고 합니다.
미국이 콜록, 기침하면 한국은 독감에 걸린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테지만 우선적으로 한국과 중국은 EM(이머징마켓)의 관점으로 봐야합니다. 이머징마켓은 신흥국을 뜻하며 한국과 중국이 대표적인 신흥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경기침체기에는 신흥국과 선진국 중 안전한 선진국에 대한 투자를, 경기과열기에는 이미 성장한 선진국보다는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신흥국에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으나 2020년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겪었고 이를 통해 각 세계국들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행하였습니다. 특히 미국은 굉장히 큰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다양한 요인들로부터 작년 말 중국과 한국의 증시는 굉장히 불타올랐습니다.
하지만, 2021년 1월 이후 코로나19백신으로부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경기가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경기가 과열되지 않을까로 시작한 인플레에 대한 우려로부터 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 이로부터 증시가 조정을 받는 상황이 지금까지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증시와 중국증시에 영향을 받는 것보다 모든 증시가 조정장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강연을 통해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Q) FOMC 파월의장의 금리 동결 발언을 했는데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 이유
美 FOMC 정책 : 연방기금금리 제로금리 그대로 다시 유지 (0.00~0.25%)
파월의장은 금리 동결에 대한 발언을 하였지만 사실상 임기가 1년도 안남았고, 재정정책 튼실화를 위한 발언이지 않을까라는 의심과 함께 테이퍼링이나 인플레이션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벽하게 잠재우지는 못하였습니다.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 연초, 긴축에 대한 우려와 인플레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더더욱 신중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유망 ETF 관련 투자포트폴리오 & 유망 주식 업종별 포트폴리오
2차전지 관련하여 각형/파우치형 등 여러 가지 이슈들이 굉장히 많았던 3월입니다. 2차전지에 대한 비중에 대해 리밸런싱을 통해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반도체 관련 ETF를 주력으로 채권 관련 (국고채) ETF의 적절한 자산배분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며 최근 모바일게임 산업이나 게임 관련 주들의 신작 개발에 따른 이익개선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IT나 5G, 친환경 관련 업종에 대해 분석을 하고 있는 시점이고 특히 온라인 결제시장의 지속 성장에 따른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세틀뱅크의 비중 확대에 대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4월 투자포트폴리오 공유 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Q)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
▶유동성 장세
작년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부양책을 하고 돈을 시장에 풀게 되면서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고 사람들이 몰리는 유동성 장세 상황 (금리 관련 이슈)
▶실적 장세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경기가 어려워서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코로나백신공급과 확진자 수 감소 등 점점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좋아지고 있으니 실적이 좋아질 업종이 무엇일까라는 실적 강세의 흐름으로 넘어갈 것이며 1분기 실적 시즌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실적 장세로 흘러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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