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목) ~ 5월 26일 (금) NEWs 챌린지 _ [ 2023 트렌드_ 2차전지의 모든 것 ] ★★★★
[투자] 테마 업종 (주식)

5월 25일 (목) ~ 5월 26일 (금) NEWs 챌린지 _ [ 2023 트렌드_ 2차전지의 모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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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내용이 길지만 저장하고 보시면 향후 투자를 하실 때 유익할 수 밖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알고 투자하는 것과 감으로 투자하는 것은 다릅니다.

업황 흐름을 파악하고, 기업분석을 하여 투자하는 사람은 주가가 떨어져도 꾸준히 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한 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면 더더욱 감사히 매수를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소문과 정보에 의존하며 투자하는 사람은 주가가 떨어지면 불안합니다.

점점 더 마이너스가 되면 될수록 증권사 어플을 자주 들어가고 손절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전기차 시장이 앞으로 본인이 은퇴할 때까지 시장의 파이가 작아지지 않고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2차전지의 구조와 현 트렌드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챌린지 내용에 담았습니다.

25일 (목) ~ 26일 (금) 뉴스챌린지를 하나로 묶어 작성하였습니다.

내용이 많지만 꼭 '정독' 하셔야 합니다.

편의상 구어체로 작성하였습니다.

Q) 배터리 구조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을 기억하자.

'양'극재는 동물 을 생각하고

'음'극재는 동물 를 생각하면 돼.

음메 하면 소

양은 소가 엄청 보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만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분리막'이라는 울타리가 있기 때문이야.

그러나, 물이 있다면 수영을 해서 양은 소를 만날 수 있어.

이 때 물을 '전해액'이라고 생각하면 돼.

우선 배터리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양극재야.

양극의 리튬이온과 전자가 음극으로 갔을 때 우리는 '충전'이라고 표현을 해.

양극의 리튬이온은 전해액을 통해 수영을 해서 음극재를 만나는 개념이지

(양이 소를 만나기 위해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는 개념)

양극에서 음극으로 모두 이동하면 배터리가 완충됐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방전'은 충전의 역방향으로 리튬이온과 전자를 양극으로 이동시켜 에너지를 방출해.

즉, 음극에 있던 친구들을 양극으로 이동시키며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거지.

양극으로 다 이동이 되었다면 배터리는 0%로 충전이 필요한 상황이 오는거야.

중요한 것은 양극재

배터리의 용량을 담당하고 사용시간에 영향을 주는 친구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국과 한국의 양극재 구조를 주목을 할 필요가 있어.

특히나 양극재는 영화에서 주연배우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중국은 양극재에서 리튬을 베이스로 인산철을 섞어 쓰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리튬인산철 배터리야.

중국 - 리튬인산철(LFP)

우리나라는 3원계 배터리로 시황강연 때마다 말하는 날쎈마라고 할 수 있어

리튬을 기본으로 양극재에서 N(니켈), C(코발트), M(망간)을 주로 섞는데

NCM = 니켈, 코발트, 마간

NCA =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NC는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단어이니 NCMA로 외우면 돼.

NCMA에서 NC(날쎈) MA(마) = 빠르게 달리는 말을 생각하면 평생 기억할 수 있어.

삼원계와 LFP 다시 정리하자면

리튬 코발트 산화물을 중심으로 2가지 금속을 더해 만든 양극재를 3원계 배터리라고 해

니켈과 망간을 넣으면 NCM이 되고, 니켈과 망간을 넣으면 NCA가 되는거지.

출처 : KBS

NCM배터리와 LFP배터리의 가장 큰 차이는 '구성 광물'이라고 할 수 있어.

배터리에서 중요한 양극재를 구성하는 광물의 차이는 그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LFP는 인산철을 쓰기에 훨씬 무겁고 밀도는 낮지만

삼원계는 에너지나 밀도, 출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어.

*니켈은 주행거리를 결정짓는 핵심 소재라고 생각하자.

밀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전기 에너지 충전이 가능하기에 연비가 좋아질 수 있어


Q) 그런데 뭐가 문제인가?

가장 큰 문제는 '앞으로'야.

LFP보다 삼원계가 '앞으로' 계속 좋을까?를 고민할 때가 된거지.

LFP에 들어가는 인산철은 무겁고 밀도가 낮지만 인(P)과 철(Fe)은 지구에서 가장 흔한 원소 중 하나야.

흔하다는 것은 저렴하다라고 해석할 수 있어.

그러나, 삼원계 원소들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게 문제야.

국내 리튬 수요는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데

중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에서

음극재에 사용되는 흑연은 중국이 압도적 비중을 보유하고 있어.

양극재에 사용되는 리튬이나 니켈, 코발트는 중국 입장에선 어떨까?

리튬 매장량은 전 세계 6위권에 해당이 되는 중국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이 발전될수록 채굴 의존도는 낮아질 수 밖에 없어.

미래에는 리튬이 아주 적게 사용되거나 필요없을 수도 있지.

지금 미국이 반도체를 바탕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것처럼 2차전지를 견제하긴 힘들다는 뜻이야.

니켈(N)은 어떨까?

니켈은 인도네시아가, 코발트(C)는 콩고민주공화국이 가장 많이 차지하는 핵심국가야.

* 전 세계 코발트의 70% 이상은 콩고에서 나온다고 보면 돼

중국에게 우호적인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중국은 이전부터 콩고민주공화국의 인프라 지원을 하며 관계를 발전시켰는데

콩고민주공화국은 생산량의 전부 수준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어.

* 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수출의 95%를 차지하고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해.

중국은 코발트 광산의 70%를 보유하고 있어

여기까지 내용을 봤을 때, 삼원계 자원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국가는 중국이라고 할 수 있어.


Q) 중국은 왜 LFP를 선택했는가?

① 한국 기업들이 움켜쥐고 있는 NCM 기술 특허를 피하기 위해서

② 이미 LFP배터리 생산 경험이 있는 CATL

*중국의 CATL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로 압도적인 규모야.

③ 원재료 확보가 쉬울 뿐 아니라 가성비가 좋아.

배터리 원가 구조에서 소재 비중이 가장 많은데

압도적으로 많이 차지하는 것이 양극재고 2배 가까이 저렴한 것이 LFP 배터리야.

앞에서 언급했듯이 삼원계(NCM)에 있어 중국은 불리한 위치가 아닐 뿐 아니라

가성비의 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지.

그리고 이제 중국은 중국 저성능, 저가형 배터리만 만들지 않아.

중국 배터리 관련 대표 상위 6개 기업들은 3원계를 다룰 수 있으며

중국의 압도적인 정부지원과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매우 빠른 성장 중이야.


Q)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응은?

과거에는 '주행거리'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원가절감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어.

LG에너지솔루션 : 전고체 배터리 공개

삼성SDI : 전고체 배터리 공개

SK온 : 코발트 프리 배터리 시제품 공개

*가장 비싼 소재 중 하나인 코발트 없이 배터리를 제작하는 것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모두 공통적으로 'LFP' 관련 비전을 공개했다는 것.

LG에너지솔루션 : 2025년 차량용 LFP 생산하겠다.

삼성SDI : LFP 주력 발표 및 2027년 상용화 목표

SK온 : 국내 최초 LFP 배터리 시제품 전시 및 생산 중, 2028년 상용화 목표

출처 : 뉴시스 (2023_03_07)

중국이 이미 선점한 저가 시장(LFP)에 우리나라가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삼원계는 고가에 고성능 고급형이라면 LFP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어.

LFP는 빨리 닳긴 하지만 인산철의 인과 철이 구하기도 쉽고 매우 저렴해.

그리고 에너지 밀도가 낮기에 화재 위험성도 낮아서 안정적이야.

우리나라가 생산하는 주력 배터리는 3원계 배터리라고 계속 언급을 하고 있는데

리튬을 기본으로 하여 양극재로 니켈과 코발트, 망간을 섞어서 만드는 NCM이 대표적이야.

구하기 어렵고 비싼 재료가 들어가니 LFP에게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어.

출처 : 더스쿠프

2021년 테슬라와 GM 등 글로벌완성차 업체들이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을 높인다고 했을 때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큰 신경을 쓰지 않고 3원계 배터리에 집중했었지만

2년이 지난 2023년 현재는 LFP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2018년 기준 NCM 배터리의 시장점유율은 62.3% 였고,

NCA 배터리의 시장점유율은 26.6%, LFP 배터리는 7.1%였어.

그러나 2022년 기준 NCM 배터리의 시장점유율은 61.3%로 줄었고

NCA 배터리의 시장점유율은 8.5%, LFP 배터리는 27.2%를 기록했어.

5년간 삼원계 배터리 시장이 88.9%에서 69.8%로 줄어들 때,

LFP 배터리 시장은 7%대에서 27%로 약 4배 가까이 커진거지.

출처 : 뉴시스


Q) 리튬이 부족하다 ?

인산철과 삼원계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친구가 리튬이야.

출처 : YTN 사이언스

2017년 1월에 이미 언급이 되었던 내용이야.

리튬을 장기간 채굴할 수 있는 곳은 남미나 호주와 같은 일부 지역에만 몰려있는데

* 칠레 41%, 호주 25%, 아르헨티나 10%, 중국 7% 등

우리나라는 리튬과 같은 자원이 전혀 없으니 전량 수입을 하고 있어.

IT기기에 들어가는 리튬은 아주 소량이기에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리튬양은 5~7mg이야.

태블릿은 약 25~30mg가 들어가는데 아주 적은 양만 사용해도 사용기간은 더 길어져.

문제는 이 리튬이 전기차에 들어간다는거지.

출처 : IBK

스마트폰에 5~7mg 들어가는 리튬이 전기차에는 63kg의 리튬이 들어가는데

출처 : yna

테슬라의 2030년 판매 목표인 2천만대를 만들려면

126만톤의 리튬이 필요한 상황이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의하면 전세계 연간 리튬 생산량은 2020년 기준 43만6천 톤인데

테슬라만 필요한 리튬이 126만톤이라면 ?

앞으로 리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방법이 필요할 수 밖에 없어.

특히나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은 세계 리튬 가공 분야에서 70%를 차지할 정도로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어.

출처 : 매일경제

또한 눈치 빠른 칠레는 '리튬 국유화' 선언을 하기도 했지.

국내 배터리 업체의 리튬 수급 다각화는 매우 중요한 이슈 중 하나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중국산 리튬 배제가 숙제가 된 만큼

앞으로 중국 리튬 의존도를 줄이며 수급을 다각화하는 것이 중요해.

Q) 그래서 앞으로 한국의 주력은?

중국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산 확대를 하고 있어.

LFP 배터리가 장악하고 있는 저가 배터리 시장에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리튬 가격이 폭등하며 저렴한 양극재 재료가 필요하기에 선택한거지.

우리나라는 차세대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연구 중이야.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를 뜻해.

양과 소가 만날 때 수영을 하기 위해 '물'이 필요하다고 했었는데

전해질이 액체면 = 전해액

전해질이 고체면 = 전고체라고 불러.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액 대신 고체가 들어가며 분리막의 역할까지 대신 해줄 수 있어.

액체의 전해액은 온도 변화나 배터리 팽창,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성이 우려가 되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단단하기에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어.

전해액을 사용했을 때 분리막이 들어가고, 안전성을 위해 겉을 포장하면서 공간을 차지했다면

모듈이나 팩으로 포장하지 않아도 되니 더 많은 용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다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이 남아있지.

유럽판 IRA인 CRMA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구체화 될 것인가?

* 미국의 인플레감축법과 유사해

이 부분이 중국의 배터리와 한국의 배터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