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김호준의 펀드분석 [중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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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김호준의 펀드분석 [중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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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분석 [초급]
▲ 초급 정독 후, 중상급을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경제흐름을 읽자.


우선, 펀드 투자를 하기 위해선 경제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경제뉴스와 각 국의 경제시황을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020년의 경제흐름을 기본으로 참고를 하면서 과거를 바탕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가장 위험합니다.
주식투자 역시 과거지표는 참고를 하는 것이며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는 후견지명이 아닌 선견지명입니다.


경제흐름은 지속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에 대한 예측이 필요합니다.

1) 신흥국과 선진국의 경제흐름 (2020년과 현재)

2) 해당 국가의 경제시황

3) 글로벌 경제상황 및 주요 이슈


출처 - 키움증권


월 증시 캘린더를 통해 각 주요 이슈를 체크하고, 주요 이슈를 매일 매일 확인을 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1월 4일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 / 일본 / 중국 / 독일 / EU / 미국의 제조업 PMI 지수 발표 일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접 각 국의 제조업 PMI를 조사하여 분석을 하며 경제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12월 제조업 PMI 지수가 2018년 이후로 최고치를 찍으며 경제회복세를 보여줬습니다.
중국의 경우 예상 시장전망치보다 하락한 수치를 발표하였지만 연속적으로 확장 국면세를 보여줬습니다.

이와 같이 각 세계 주요 이슈 일정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확인을 해야 경제흐름에 대해 분석할 수 있습니다.


[2] 투자처는 매력적인가?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 C클래스


2021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 및 5중전회를 통해서 자립경제를 내세우며 내수시장의 강화를 강조했던 중국

신흥국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에서 중국을 예로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변동성이 크다는 것과 코로나19로부터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의 증가는 위험 요소가 내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든 취임 후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것 역시 리스크 요소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신흥국 중 중국은 2020년 가장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V자반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상해종합지수는 3606pt에 머물러 있습니다. (2020년 11월 3209pt)

현 시점에서 신흥국 중 중국에 대한 투자는 매력적일 수 있으나 리스크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안정수익 추구형 성향의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일 수 있습니다.

해당 펀드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3] 투자기간에 따른 클래스 선택


2021년 1월 기준으로 현재 중국본토 투자를 하기에 종합적인 측면에서 중장기적인 투자보다 단기적인 투자가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C클래스(선취수수료 X / 운용수수료 비교적 비쌈)를 선택하여 단기적 투자로 클래스를 선택하였습니다.

투자자가 판단하였을 때 중장기적인 투자를 한다면 A클래스가 C클래스보다 보다 더 유리합니다.

해당 펀드의 총 보수는 연 2.28%로 비교적 높습니다.

[4] 투자내용


해당 펀드는 주식형으로 해외주식(중국본토) 비중이 60% 이상입니다.
즉 채권혼합형 / 주식혼합형이 아닌 주식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중국본토 관련 보유주식은
- iSharesFTSEA50ChinaETF
- CSOPFTSECHINAA50ETF-HKD
- CHINAAMCCSI300IDXETF-HKD로 나눠져 있습니다.

ETF라는 것이 보입니다.

FTSE CHINA는 세계 3대 지수개발사 FTSE사가 산출하는 FTSE China50 지수를 추적하는 것입니다.
KODEX 200이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를 따라가는 것처럼 중국의 지수를 따라가는 ETF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수의 국영기업을 포함한 중국 초우량 기업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중국 본토 지수대기업대형금융사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와 같이 각 투자 자산이 어느 지수를 추종하고, 어떠한 기업들의 묶음(바구니)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각 투자 비중 중 높은 비중들은 수익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월/분기별로 현재 어떠한 흐름으로 변동하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펀드분석의 꽃, '위험분석'

펀드투자를 하는데 위험분석을 하지 않는 것은 내 자산을 길거리에 내놓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표준편차 (변동성)

과거에 얼마나 심한 수익률의 등락을 보여줬는가?

- 표준편차가 크다 = 변동성이 높다
- 표준편차가 작다 = 변동성이 낮다

변동성이 높을수록 투자하는 대상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변동성이 낮을수록 수익의 예측력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표준편차 : 기대수익 대비 실제 수익의 분산 정도로 변동성을 계산하는 수단

샤프지수


위험의 한 단위당 수익률을 나타내 주는 값으로 높을수록 투자 성과가 성공적입니다.

샤프비율은 투자할 때 발생하는 위험 대비 펀드가 얼마나 수익을 잘 보상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샤프비율이 높은 펀드가 동일한 위험상황에서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합니다.

샤프비율은 무위험 자산 대비 개별 펀드의 초과수익으로
초과수익 =(펀드수익 - 무위험이자율) / 표준편차(변동성)

Ex) 코스피지수(벤치마크) 10년간 연 10% , 국채금리(무위험이자율)가 평균 5%일 경우

A의 표준편차가 25%라고 한다면

펀드 A = (0.10 - 0.05) / 0.25 = 0.2

펀드 B의 초과수익이 0.7이라고 가정하면 펀드 B의 초과수익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비율

펀드매니저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보여주는가?

정보비율이 높을수록 펀드매니저의 성과가 높은 것을 뜻합니다.
액티브펀드가 벤치마크 대비 얼마나 큰 초과성과를 보였는 지 알 수 있으며 벤치마크 대비 얼마나 지속적으로 초과성과를 냈는 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액티브펀드 성과측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낮은 정보비율 : 벤치마크 대비 저조한 성과로 투자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높은 정보비율 : 벤치마크 대비 장기적으로 초과성과를 만들 역량이 크다는 뜻입니다.
적극적인 운용에 따른 초과성과를 추적오차로 나눈 값
즉 초과성과는 = 펀드성과 - 벤치마크성과 값으로 해당값에 추적오차로 나눈 값이 정보비율이다.

트레킹에러

벤치마크 대비 개별펀드 수익의 변동성 측정

트레킹에러가 크다 : 벤치마크 대비 개별펀드 수익의 변동성이 크다
- 수익이 잘 나올 때는 벤치마크 대비 큰 폭으로 수익을 얻습니다.
- 수익이 잘 안나올 때는 벤치마크 대비 상당히 저조한 수익을 얻습니다.

트레킹에러가 낮다 : 벤치마크 대비 항상 일정 수준의 변동성을 보인다.
- 벤치마크 대비 개별펀드의 성과가 꾸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레킹에러의 또 다른 말은 추적오차입니다.
펀드가 벤치마크를 얼마나 잘 따라가는 지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벤치마크(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트레킹에러가 제로에 근접합니다.
벤치마크 대비 적극적 운용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는 인덱스펀드보다 트래킹에러가 높습니다.

젠센알파

양(+)의 젠센알파라는 것은 해당 펀드매니저가 시장지수(벤치마크)를 이긴 것
알파적극적 투자에 따른 수익지표입니다.

벤치마크로 활용되며 시장지수 대비 투자성과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젠센의 알파 = 실제수익률 - 기대(예상)수익률


알파<0 : 음(-)의 초과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시장대비 개별펀드가 저조한 상태
알파=0 : 투자위험에 해당하는 만큼의 초과수익을 얻었다는 의미
알파>0 : 투자위험 대비 초과 투자수익을 얻었다는 의미로 매우 우수한 투자

펀드수익률 : 17%
벤치마크(지수) : 12.5%
펀드베타 (B) : 1.4
무위험이자율(예금) : 3%
젠센알파 공식 대입을 하면
(펀드성과 - 무위험이자율) -[(펀드베타X(시장수익률-무위험이자율)]
(17-3) - [1.4X(12.5-3] = 0.7% 초과수익 발생

베타

특정주식이 벤치마크 대비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보여주는 가격민감도 지표

베타 1 : 개별펀드가 시장지수 혹은 벤치마크와 동일한 움직임
베타 1 미만 : 개별펀드가 시장 움직임보다 덜 민감한 움직임

Ex) 1.5의 베타는 전체 시장 변동폭 대비 개별펀드 수익변동성이 1.5배입니다.
- 주식시장 10% 상승 시 펀드 15% 상승
- 주식시장 10% 하락 시 펀드 15% 하락

▷ 주식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 : 베타가 낮은 펀드를 통해 주가지수 대비 하락변동성을 줄이는 전략
▷ 주식시장의 강세의 흐름일 때 : 베타카 높은 펀드를 선택하여 주가가 상승할 대 높은 수익을 얻는 전략

시장 강세 : 하이베타 (High-Beta)
시장 약세 : 로우베타 (Low-Beta)


위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준편차(변동성) : 값이 클수록 수익률과 위험도 증가 / 작을수록 수익률과 위험도 감소 (높은 안정성)

샤프지수 : 값이 높을수록 좋다.

정보비율 : 값이 높을수록 좋다.

트레킹에러 : 클수록 수익의 변동성이 크다(액티브 펀드) / 작을수록 일정 수준의 변동성(인덱스펀드)

젠센알파 : 값이 높을수록 좋다.

베타 : 값이 1보다 크면 공격적, 높은 위험도 / 값이 1보다 작으면 방어적


해당 펀드의 위험분석


해당 펀드는 변동성이 평균보다 크기 때문에 고수익, 고위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프지수는 값이 평균보다 낮고, 정보비율 역시 평균보다 낮습니다.
트래킹에러는 클수록 수익의 변동성이 큰데 평균보다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젠센 알파는 평균보다 낮고 베타는 평균보다 적고, 1 미만임에 따라 시장 움직임보다 덜 민감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타 펀드와 비교


필자가 펀드 분석을 할 때 신흥국 펀드를 택했다면 다른 신흥국의 펀드와 비교합니다.
중국의 펀드를 선택했다면 신흥국 중 한국과 베트남의 펀드와 비교분석을 합니다.

또한 클래스는 모두 동일하게 설정하여 비교를 합니다.






변동성 : 중국 > 한국 > 베트남 [중국은 고수익 고위험]
샤프지수 : 한국 > 중국 > 베트남 [한국이 가장 좋다]
정보비율 : 한국 > 중국 > 베트남 [한국이 가장 좋다]
트레킹에러 : 중국 > 베트남 > 한국 [중국이 가장 수익변동성이 크다]
젠센알파 : 중국 > 한국 > 베트남 [중국이 가장 높다]
베타 : 한국 > 베트남 > 중국 [셋 다 1보다 작으며 시장움직임보다 비교적 덜 민감하다]



같은 C클래스이지만 중국의 총보수가 가장 높다.

이 외에도 펀드를 분석하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흐름을 읽고, 시장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와 같이 펀드를 분석했을 때 결국 신흥국 중 중국은 고위험 고수익이며 총보수가 가장 높지만 현 시장상황에 있어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중국경제에 대한 분석이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위험분석으로 봤을 때 미래에셋코스피200인덱스라는 펀드가 비교적으로 안정적이고 수익률 대비 위험성도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과 국내증시 상황을 비교분석하고 예측하여 자산분배를 적절히 하는 투자포트폴리오 전략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