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월 경제리포트  [★★★]
[투자] 월간 경제리포트

[경제] 3월 경제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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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경제시황 브리핑

 

한국

1] 연기금의 움직임을 보자

 

- 국민연금의 2020년 국내 주식비중 목표치는 17.3%로 잡았다.

- 증시 상승으로부터 현재 주식 초과 상태이다.

- 2020년 연말 기준 국내 주식 비중이 21.2%로 목표치 17.3%보다 높았다.

- 국민연금은 830조가 넘는 공룡 기금이다. 

- 830조 중 176조가 국내 주식 비중이다. 이는 국내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9%를 차지하는 매우 큰 비중이다.

- 연기금은 2021년 주식 비중을 17.3%보다 더 낮춘 16.8%로 주식 비중을 낮춘 포트폴리오를 꺼냈다.

- 2020년 11월 19일 이후 단 4번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순매도를 한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

 

현 코스피 주가지수 3,000pt 위에는 국민연금의 잠재 매도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 3월 4일 기준 코스피는 3,043pt이며 앞으로 3~4달은 연기금의 매도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 결론적으로 연기금의 자산 배분 전략 리밸런싱으로부터 시장은 탄력적으로 움직이지 못한다.

-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관점에서이며 연기금의 매도물량을 개인과 외국인이 받아치느냐가 중요하다고 보인다.

- 연기금의 매물을 충분히 시장에서 소화한 뒤, 앞으로의 코스피는 빠르면 4월 중순, 늦으면 6월부터는 변동성의 폭이 비교적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

2021년 1월~2월에만 국민연금이 매도한 물량만 13조원이다.

 

2] 3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의 변동성 확대

3월 4일 기준 코스피

우선 5일선부터 480일선까지 이동평균선을 살펴볼 때,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있고, 순차별로 나열되어있는 것을 정배열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일주일에 5일(월~금)만 장이 열리므로 1달은 20일이고, 3달은 60일이다.

위 동그라미 부분을 보면 코스피는 현재 60일선을 기준으로 지지선에 굉장히 근접해있다.

120선은 초록색인데 만약 60일 지지선을 뚫고 하락을 했을 경우, 코스피의 새로운 지지선은 2730pt~2790pt 정도로 증권사리포트에서는 예측을 하고 있다.

 

증권사의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 예상 코스피 밴드는 2850pt~3250pt로  잡고 있다. 본 필자는 지지선을 2730pt~2790pt로 예상을 하고 있고 3300pt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루한 장이 될 것이다.

 

작년 11월부터 1월 초까지의 주식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운좋게 가져간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의 변동성에 대해 많이 초조해하고 무섭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2월 한국 증시는 방향성보다는 업종별 등락을 통한 변동성 확대가 예측이 된다.

 

국내 증시에서 업종섹터별로 확인을 해보면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소식에 따라 금융업종과 경기민감주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기존 코스피의 강세를 이끌었던 IT업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철강과 은행, 운송과 보험 섹터가 어느 정도 강세를 보이는 그림을 그렸다.

 

3월 증시는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보다 더 확대될 수 있으니 투자를 할 때 더더욱 유의해야한다.

 

1) 본격적인 인플레 압력

-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으로부터의 투자심리 위축

- 중요한 것은 국채 금리 상승 (장기금리)은 향후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라는 것을 뜻하고 쉽게 말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고, 경제는 오히려 회복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보유 종목, ETF, 보유 펀드가 파란 불이라고 조급해하지말고 천천히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2) 중국의 긴축 

-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로부터 시장의 기대와 달리 유동성 공급은 없을 것이다 (3/4일 기준)

위와 같은 우려로부터 중국증시 역시 하락세를 겪었지만 3월5일 중국 양회 개막으로부터 긍정적이 시그널을 보였다.

- 3/5일 기준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제시

-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6% 이상으로 제시하며 경제 정상화를 위해 재정 적자 목표치를 국내총생산의 3.2% 내외로 조정한다고 하였다. 시장에서는 재정 적자 목표치를 3% 미만으로 축소할까봐 시장이 긴장을 하였으나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와 유동성 축소 (긴축)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어 시장 입장에서는 괜찮은 발표라고 보인다.

 

3) 미국의 추가 부양책 

- 미국에서는 유동성 공급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추가부양책과 더불어 미국 금리 회의 FOMC (3/18) 파월 의장 발언이 중요하다.

 

2월 업종강세 : 철강 / 은행 / 운송 / 보험 

3월 업종강세 : 금융 및 경기 소비재 / 미디어 / 경기민감주

 

 

3월 5일 오후 3시 기준

3월 5일 파월 의장 발언에 금일 국내증시는 3000선 붕괴를 예상했으나 중국의 유동성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가 되어 60일선을 터치하는 정도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유망섹터 -> 저평가 기업을 찾아 저점매수를 고려를 하여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중국

 

중국지수를 살펴보면 3/4일 기준으로 위와 같이 60일선에 근접하였고, 3/5일 금일 기준으로는 60일선을 터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금일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6% 이상 제시 및 내수시장 활성화, 자립경제 강조를 통하여 2021년~2025년 세계 최강국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해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

당연히 주의를 해야 할 것은 미국이 동맹국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중국에 대한 견제 강도를 살펴봐야한다. 바이든 역시 만만치 않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확인해야할 것은 중국 정부의 금리와 정책에 대해서 체크를 할 필요가 있고 공산당 창당 100주년에 따른 경제성장으로부터 증시 변동성이 어떻게 변화를 하는 지에 대해서 확인하자.


미국

미국은  S&P 지수로 살펴봤을 때 60일선 근접나스닥 지수로 봤을 때 120일선 터치로 봤을 때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증시변동성의 움직임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FOMC,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당분간은 세계 증시가 어느 정도 조정장이 지속될 수 있으니 섣부른 판단보다는 여유있는 기다림의 자세로 지켜 볼 필요가 있다.


 

▶ 3월 투자포트폴리오의 방향성

1] 속상해도 어쩔 수 없다. 조급심보단 기다림이 우선적

국내와 국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속상한 건 우리 모두가 그렇다.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을 통해 금리상승에 대해 부인했지만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과 그에 따른 긴축에 대한 우려가 차익실현의 빌미로 작용하였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심지어 3월 5일 금일 기준으로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였다. 발언으로는 일부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을 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었고 행동을 보여줄 때인데 계속 걱정을 말라라고 하면 시장에서는 당연히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금일 중국 전인대 회의 개막으로부터 어느 정도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줘서 다행 중 다행이다.

 

전통적으로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오히려 평온한 모습이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VIX 지수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VIX 30은 한 달간 주가가 30%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이며 보통 30 이상이면 변동성이 높다고 하며 20 이하는 주식시장의 안정화라고 할 수 있다. 작년 3월 코로나로부터 증시가 폭락하였을 때 VIX지수는 82였다.

즉, 외부요인으로부터의 변동성이 아닌 투자심리 위축이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친 셈이고 그 주범은 금리였다.

 

2] 3월 투자 전략 POINT

우선적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로부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다. 모두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연기금의 매도물량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지속적으로 잘 받아내고 있다.

 

추가적으로 3월은 원자재의 방향성과 속도에 대해서 최근 경제리포트를 통해 언급을 하였는데 원자재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으며 경기민감 원자재로 분류되는 원유나 산업금속, 철광석이 병행하여 상승한 이유는 최대 수요자 중국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재고 축적으로부터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원유나 구리와 같은 경기민감 원자재의 상승동력을 살펴보며 오히려 역으로 현재 두려움을 바탕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여유를 갖고 저평가 기업을 중심으로 주식비중의 확대를 고려해도 좋다고 판단한다.

 

3월은 특히 경기민감주 섹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 소재 / 산업재 / 금융 / 건설을 주로 살펴 볼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2021년도 턴어라운드 예상기업의 당기순이익과 이익증가율을 유심히 지켜보며 업종별 기업을 나눠 저평가기업 혹은 앞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산업인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

 

모든 증권사 리포트와 경제 뉴스를 최근 지속적으로 살펴 보며 경제흐름을 확인하였고, EU나 미국, 중국, 한국 등 다양한 세계 증시마다의 이슈를 토대로 분석을 하였을 때 결론적으로 지금 모두가 힘들고 지루할 때일수록 본인만의 투자포트폴리오 비중을 점검하고, 종목들을 점검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