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냐, 후퇴냐.. 고환율 & 100bp 인상 속 투자 전략
[투자] 경제 시황

전진이냐, 후퇴냐.. 고환율 & 100bp 인상 속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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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_호호주주 (투자의힘)


금주 코스피의 경우 주봉으로 봤을 때 윗꼬리가 비교적 긴 음봉 마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전, 미국증시 상승에 따른 국내증시 상승세를 보여줬으나

소비자물가지수 쇼크 이후 미국증시 급락으로부터 국내증시도 하락세의 모습

미국 나스닥 지수 

중국 상해종합 지수

유럽 유로스톡스  지수 

 

모두 음봉 마감을 했던 이번 주 증시

 

특히 유럽증시는 긴 윗꼬리를 남기며 강한 매도세를 보여줬으며

나스닥과 상해종합지수는 장대음봉으로 마감을 하였다.


Q) 증시를 움직인 이슈

A)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증시 상승세, 주 초반 국내증시와 미국증시 모두 강세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보다 높아 '시장 쇼크'
원-달러 환율 1,400원 근접 

 

반도체주 부진과 2차전지 선전에서 업종별 희비교차가 뚜렷하다.

 

9/13 뉴스

인플레감축법안 + 유럽의 중국견제 = 국내 2차전지 반사이익 기대감 상승

 

2차전지가 무너졌다면 더 많이 증시 하락폭이 커졌을 것 

2차전지 덕분에 미국증시보다 큰 낙폭까지 이어지지 않았던 국내증시

 

월가를 포함하여 대부분 '물가는 잡힐 것'이라고 예상

 

모두가 이번 물가는 낮게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벗어나게 되면서

 

코스트코와 같은 방어주가 -6%대 하락, 애플 -6% 하락, 마이크로소프트 -5%대 하락

국내증시에서는 삼성전자 -3%대 하락, KB금융 -2.5% 하락, 네이버와 카카오 -4%대 하락

 

= 결론적으로 추석 연휴 기간 상승 폭을 다 반납했다.

= 추석 연휴 상승했던 요인은 모두가 CPI가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 이에 따른 증시 선반영으로부터 주가 상승세

 

CPI가 낮게 나왔더라면 증시는 큰 꿈을 꿀 수 있었겠지만, 꿈을 상실했다라는 점에서 큰 충격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방향성은

0.75% ~ 1% 인상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방향성은

0.5% ~ 0.75% 인상


Q) 미국 8월 CPI의 가장 큰 문제는?

A) 7월 8.5%, 8월 8.3%.. 큰 하락을 안 했다.

 

8월 근원소비자물가 6.3% 상승으로 전월 (5.9%)보다 높아 증시 충격

= 주거비/서비스 물가 상승, 근원소비자물가에 부담

 

특히 서비스 비용 상승 (인건비 상승)

 

= 인건비는 인플레가 꺾여도 잘 안 떨어진다. 

 

곡물 , 유가 , 중고차 가격은 물질이지만 월급은 올릴 순 있어도 내리는게 쉽지 않다.

 

연준 긴축기조 강화로부터 증시 급락


Q)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어떠한가?

A) 6월 11.3% / 7월 9.8% / 8월 8.7%

7월 이후 2달 연속 PPI 하락세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받기에 그나마 다행

* 당장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격차를 두고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바로 좋은 것은 아니다.


Q) 9월 금리인상, 0.75%p VS 1%p ? 

A) 75bp 확률 66% 

100bp 확률 34%

 

2022년 미국 기준금리 최대치 4%에서 최저치가 4%가 된 상황

 

9월 자이언트 스텝을 하게 된다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3.25% 

 

이번 주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3.0%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국내 기준금리 2.5%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 발생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며 격차가 벌어진다면

 

한국 금융시장에서 대규모 자본 유츌 우려 = 환율에 부정적인 영향

 

최근 원-달러 환율 1,400원 선에 육박하며 원화가 심각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금리 역전현상은 환율에 영향을 줄 것 


Q) 상승 업종 중 상승세 지속 분야

A) 약세장 & 횡보장 속에서

 

2차전지 : 상승 모멘텀 강력 

로봇 :  ETF 출시로 수급 개선 및 테슬라 인공지능데이 호재해운주 : 운임지수 반등과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주 

 


Q) 다음 주 증시 주요 일정

A) 가장 중요한 날은 21일 (수), 이전에는 횡보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날짜 일정
9/19 (월) 미국 9월 NAHB 주택시장지수
UN총회 개막 (~20일)
유럽 당뇨학회 개최
9/20 (화)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결정
9/21 (수) 9월 FOMC 회의
미국 8월 기존주택 판매 데이터
한국 9/1~9/20 수출입통계
9/22 (목)  미국 8월 경기선행지수 
9/23 (금) 미국 제조업 PMI
유럽 제조업 PMI 

Q) 다음 주 증시 변수

A) 연준 FOMC 금리 결정과 파월 의장 발언

 

일본의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일본 엔화 가치 방향성 

(현재 너무 약한 엔화, 이에 따른 달러 강세)

* 높지 않은 물가 상태인데, 일본 물가가 튄다면 양적완화 지속 여부 영향

 

중국의 기준금리 결정

(중국 부동산 경기 영향 여부)


Q) 9월 FOMC, 1%p 인상을 만약에 한다면?

A) 1990년대 이후 1%p 인상 사례는 없었다.

현실화가 된다면 시장 충격은 당연하다.

 

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조금은 긍정적인 발언을 해주길 기도할 뿐

 

금리 0.75%p 인상은 기정사실화, 실제화가 된다면 시장은 무덤덤하게 반응할 것


Q) 킹달러, 신흥국들 다 죽어나간다는데?

A) 2018년 고강도 긴축 시기에도 신흥국 위험에 대한 우려가 발생

(신흥국의 데미지 축적 多)

2019년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2019년과 달리 현재는 고물가에 발목을 잡히고 있는 상황

= 현재 가지고 있는 카드는 긴축 외에는 뚜렷한 것이 없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6~7%대는 되어야 연준 긴축속도 완화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