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유일한 강세시장은 현금시장이라고 ?
[투자] 경제 시황

2022년 유일한 강세시장은 현금시장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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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_호호주주 (투자의힘)

벌써 9월도 끝나가고, 이젠 10월이 다가온다.

 

다가오는 화요일에는 미국 CB 소비자기대지수와 마이크론 실적이 발표가 된다.

 

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 '마이크론' 실적이 중요한 이유는 회계기준 상 다른 메모리 업체보다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도체의 '실적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다.

 

4분기 매출을 68억원 ~ 76억원으로 전망했던 마이크론 (약 9조6천억원 ~ 약 10조7천억원)

 

실제 매출은 68억 달러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메모리 수요 부진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및 부진 전망에도 부합한다.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표

SK하이닉스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표


한숨이 나오는 글로벌 증시

9월 초, 경제리포트를 작성하였을 때 7월의 물가는 전월 대비 0.0% 상승

즉, 8월의 물가까지 하락하는 피크아웃을 전망하였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적어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피크아웃을 강력하게 믿고 있었다.

 

결국, 8월의 물가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결과치를 발표하였고 증시는 무섭게 하락하였다.

 

최악의 시나리오 내용처럼 전월 대비 상승으로, 미국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하였다.

자이언트 스텝 0.75% 인상때문에 증시가 무너진 것이 아니다.

 

모두가 굳게 믿고 있었던 꿈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희망이 사라진 충격이 매우 컸다.


투자자들, 주가 하락을 대비하기 위해 풋옵션 대량 매수

미국주식리서치에서는 2022년 유일한 강세시장은 현금이라고 이야기를 한다.그만큼 증시의 하락폭이 매우 깊었다는 뜻이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개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가 하락을 대비한 풋옵션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2009년 통계집계 이후 최대치이다.

 

2020년 코로나가 터진 뒤, 평균에 비해 4배가 많은 규모다.

 

시장은 더 이상 연준에 의지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최근 풋옵션 매수 규모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매수 규모와 맞먹는다고 한다.

 

1) 킹달러 (전 세계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상승)

2) 기업들의 실적 전망 먹구름

3) 미국의 자이언트스텝 (0.75% 인상)

4) 중국은  경제 침체와 가뭄

5) 유럽은 고물가와 에너지대란

 

하락장이 무서운 이유는 좋은 기업, 나쁜 기업 가리지 않고 악재 작용을 받는다.

 

이럴 때일수록 현금자산 확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히려 필자는 공격적인 현금성 자산 확보를 하고 때를 기다릴 것이다.

 

말 그대로, 무조건적으로 현금 확보를 위해 근로소득에서 지출을 크게 줄인다는 것이다.

 

SQQQ와 TQQQ를 번갈아가며 매매를 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투자를 시작한지 3년 안팎이다.

 

너무나도 단기간에 투자를 시작하자마자 단 맛을 봤기에 

더더욱 2년 가까이 하락하는 증시의 쓴 맛을 견뎌내는 것이 힘들 것이다.

 

경기는 결국 회복한다. 활황기에 내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다.

 

회복기에 내 자본을 나눠 투입하여 활황기에 다시 한 번 찾아올 수 있는 불황기를 대비하여

자산을 분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호호주주에게 돈을 빌려주려는 투자자들은 

 

1년 뒤에 갚겠다 VS 20년 뒤에 갚겠다 중에서 어느 쪽에 이자를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까?

 

오래 기간 돈을 빌릴 때 발행하는 장기 채권은 당연히 단기 채권보다 금리가 높다.

 

(1) 기준금리가 올라간다면 새로 탄생하는 채권의 금리도 높아진다.

 

(2) 기존 3% 이자를 주던 채권과 새로 태어난 5% 이자를 주는 채권 중

사람들은 기존 3% 이자 채권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3) 기존 채권을 헐값에 팔게 되니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고 채권금리는 반대로 상승한다.

 

(4) 단기 채권의 금리는 기준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2~3년 안에 돈을 갚기로 한 채권이니 지금 당장의 금리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5) 장기채권은 단기적인 경기 전망 또는 당장의 기준금리 변화에 덜 영향을 받는다.

10년, 20년 후 상황이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장기채권의 가격과 금리는 주로 장기적인 경기 전망에 의해 움직인다.

 

미국채 2년물

인플레이션을 누르기 위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크게 인상하면서

기존 채권에 대한 매력도 하락, 채권 가격 하락은 채권 금리 상승 

 

 

특히 기준금리에 영향을 크게 받는 미국채 2년물(단기)은

금리가 산 꼭대기까지 오르며 미국채 장기물 금리를 이기는 역전현상

= 우리는 이것을 '경기가 박살나고 있는 것 아니냐?' 라는 경기침체 시그널로 보고 있다.


Q) 증시를 움직인 이슈

A)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 고물가 이어 FOMC 긴축 강화로 충격 심화

 

2. 미국 물류회사 페덱스 쇼크로부터 경기침체 우려 확산

(CEO '우리 회사 실적 안 좋아질 것 같다, 물동량이 줄어들고 있다.' 언급)

 

3.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4. 러시아 국가동원령 발동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5.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로 수급 부진


Q) 연준 점도표 해석

A) 기자간담회에서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이 들 때까지

기준금리 높은 수준에서 상당기간 유지

 

2023년 금리 상단 4.6% 전망

 

11월 ~ 12월 0.75%p 또는 0.5%p 추가인상 시사

 

= 시장은 연준 점도표를 보고 '당분간은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다.' 기정사실화로부터 충격


Q)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 어떻게?

A) 한미 통화스와프로부터 환율안정화 기대감 

정부는 유사시에 추진하겠다는 형식적인 멘트 = 하,,기대감 zero

 

러시아 동원령도 환율상승 요인으로 외부적 요인이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은 기대할 수 없는 부분

 

그럼 저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면 진정될 수 있을까?

 

쓸 수 있는 카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환율 방어 근본대책은 금리인상 = 10월 빅스텝 0.5%p 전망

0.25%p에서 0.5%p로 유력


물가안정 시간 길어지며 주가 하락하는 시기엔 리밸런싱 또는 현금성 자산 확보가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하락장에 대한 몸풀기 과정이라면 ? 이제, 제대로 된 하락이 나올 수도 있다. 

 

코스피 PBR 0.9배 저평가 국면이기에 역사적인 데이터로 봤을 때 회복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지금은 아니다.